본인 혹은 가족 중에 천식 증상이 나타났다면, 치료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러한 천식 치료와 함께, 또 한 가지 확인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환자의 천식을 유발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것입니다. 어떤 요인에 의해 천식을 앓게 되었는지 대해 환자 스스로 잘 생각해보고, 그 원인을 차단하여 자연스럽게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노력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천식 원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천식의 환경적 요인
천식의 발병은 환경적인 요인과 연관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천식 종류 중 하나인 알레르기 천식은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 천식 원인이 되는 다음과 같은 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써 천식초기증상이 나타나게 되거나, 증상 악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곰팡이
- 집먼지
-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 가정용 세제 및 페인트
- 바퀴벌레
- 풀, 나무 등의 꽃가루
- 대기오염
- 간접흡연
- 새집으로의 이사, 새로운 가구
천식의 유전적 요인
천식은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모 중 한 명 또는 두 명 모두가 천식을 앓고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천식이 발병할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또한 임신 중 흡연 (산모 흡연)은 나중에 태어날 자녀의 천식 발병 확률을 높입니다. 산모의 흡연과 소아천식 발병률 간의 상관 관계는 여러 연구자료를 알려져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의 흡연은 소아천식 발생 확률을 85%까지 증가 시킨다고 합니다. 임산부가 직접적으로 흡연은 한 경우에는 천식 발생을 21~85%까지 증가시키고, 임신 전후로 간접 흡연에 노출된 경우에는 천식 발생을 30%~70% 증가 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즉, 임신 기간 중의 직접 간접 흡연 모두, 소아 천식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천식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항생제 사용 또한 소아 천식 발생 위험을 20%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임신 중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면, 태아의 장내세균에 영향을 미치게되고,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로 인해 소아 천식 발생 확률을 높인다고 합니다.
위 내용에 대한 상세 내용은 논문 원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